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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Start-Up)이란 무엇인가?

JUNTOSZZA 2018. 9. 30. 21:23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 


키백과에 기재되어 있는 스타트업의 정의다. 

불과 몇년 사이 창업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창업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개선되면서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는 그 인지도가 생소할 만큼 저조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고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모호하다. 필자는 스타트업을 운영해본 경험은 고사하고 스타트업에서의 직장경험도 없지만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것을 목표의 일환으로 삼고있기에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었던 입장으로서 여전히 스타트업은 사람들에게 두 갈래 방향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1. 규모가 작고 불확실한 미래가능성을 가진 말 그대로 불안정한 소기업 




2. 첨단기술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소규모의 알짜배기 기업 



물론 이 두가지 정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치에 근거한 것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스타트업을 정의한 것이다. 

경험한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대개 스타트업을 떠올릴 때 전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스타트업이란 말 그대로 신생기업으로 경영자의 마인드나 운영방식 팀원의 역량 투자여부 환경의 변화등 무수히 많은 변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기 때문에 잔잔한 파도보다는 역동적이고 거친 변화의 바람 속에 있다고 하는 편이 맞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기원은 어디서 왔을까? 

스타트업이라는 말은 패기등등한 실리콘밸리의 IT업계에서 처음 생겨나 1990년대 말 수많은 닷컴기업들이 창업되던 때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스타트업은 범위를 어떻게 지정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데 기원이었던 IT업계를 넘어서 좁게는 일반음식점이나 커피숍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기성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확대되어 정의되기도 한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의 저자 에릭 리저는 "당장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환경 속에서 더 나은 먹이, 더 안전한 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하루하루의 과정을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하였고 이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려고 나온 조직이라면 다 스타트업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스타트업과 창업관련해서 스티브잡스의 애플과 마크주커버그의 페이스북 설립사례는 창업론의 교과서라 불려도 될 만큼 이미 정설로 널리 알려져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며 그 가치가 백 조원대에 달하지만 그 시작은 좁디 좁은 창고에서 혹은 기숙사 방에서였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생존현황



신화와 같은 이들의 창업설은 가슴속에 야망의 불꽃을 간직한 창업가와 CEO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불을 지펴줄 수 있겠지만

현실은 3개 중 1개의 스타트업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꼴이다. 흔히들 말하는 스타트업의 장점은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또한 규모와 인프라측면에서 중견과 대기업의 자원을 따라갈 수 없기에 생존율이 더욱 희박하다는 점에 있다. 


이렇듯 명확한 정의도 없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결국은 스타트업이라 함은 결국은 기업을 탄생시키고 유지 및 운영하는 일련의 과정 중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로 보인다.

따라서 창업자는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 항시 초석을 다지는 마음가짐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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